평소에 미스테리 웹툰을 자주 보는 편인데 비록 영상이 아닌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어 스크롤을 내리면서 보긴 하지만 음산한 그림체와 뛰어난 스토리를 통해 긴장감을 유발하는 작품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제가 여태까지 재미있게 봤던 미스테리 웹툰을 몇가지 꼽아볼테니 미스테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보신다면 후회하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저는 평소에 최근에 노출되지 않는 예전 작품들도 많이 찾아서 보는 편인데요.
최근에 유명한 방탈출이라던가 기기괴괴, 배진수 작가의 작품들도 유명하지만 약간은 시간이 지난 웹툰도 명작이 많습니다.
전부다 완결이 나와있는 작품들이고, 제목을 네이버에서 검색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 완결 웹툰 / 찾아보면 아직 보지 못한 명작들이 많으리라 생각된다.)
미스테리호러지하철
연재된지 오래되어 그림체가 조금 어색한 느낌이 들고 장르와는 살리기 힘든 그림체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전개와 구성이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단우 작가의 스토커라는 작품도 매우 흥미로운 수작입니다.
n의 등대 시리즈
강호진의 The calling, 조석의 Busted, 김선권의 도망자, 김규삼의 눈의 등대로 이루어진 미스테리 시리즈로 앞의 3개는 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각각의 시점에 따라서 다른 느낌으로 볼 수 있고, 눈의 등대는 나름대로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같은 작품을 작가마다 다른 그림체로 볼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이색적이고 코믹웹툰작가인 조석의 색다른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2011 미스테리 단편
호러 소재의 단편들이 모아져 있는 작품으로 편마다 작가가 달라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2011년 여름에 봉천동 귀신편은 상당히 인기를 끌었었죠^^
타이밍
개인적으로 강풀 작가의 작품들 가운데 미스테리라는 코드에 가장 부합하는 작으로 웹툰이 많지 않던 시절에 상당히 인기를 끌었던 작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화자
몽환적인 분위기와 색다른 그림체를 통해 미스테리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보고 나서 상당히 멍해지는 기분이 들었네요.
이상 미스테리 웹툰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